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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서 오로라 볼까
4~5일, 강한 지자기 폭풍 예고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04 2026 02:03 PM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 남부 지역에서 4일 밤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한 지자기 폭풍의 영향으로 4일 밤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 남부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CBC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퀘벡주 동부부터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해안 인근까지 캐나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4일 오로라가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 남부 도시들은 오로라 관측 가능 범위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대기청은 4일과 5일 강한 지자기 폭풍(geomagnetic storm) 경보를 발령했다. 캐나다 우주기상센터도 대규모 지자기 폭풍 경보를 내리며 태양에서 방출된 플레어가 지구를 향해 이동 중이고, 이로 인해 오로라 활동이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보에 따르면 극지방 상공에서는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며, 오로라 및 준오로라 지역에서는 변동성이 큰 상태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해양대기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를 주요 관측 시간대로 전망했다. 빛 공해가 적고 하늘이 비교적 맑은 자정 전후 1~2시간이 오로라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로 꼽힌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 상층 대기의 기체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다. 수많은 입자 충돌이 반복되면서 다양한 색상의 빛이 만들어지며, 지상에서는 커튼이나 띠, 호(弧) 형태로 관측된다.
다만 실제 관측 여부는 기상 조건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연방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4일과 5일 토론토 지역에 구름이 많고 40%의 강수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해 오로라 관측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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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