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루이스 아버, 제31대 총독 취임
임기 통상 5년...캐나다군 총사령관 역할도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08 2026 03:59 PM
루이스 아버 제31대 연방총독 취임식이 6월8일 오전 10시 연방상원 건물에서 열렸다.
아버 총독은 2021년 캐나다 최초의 원주민 총독으로 취임한 메리 사이먼 총독의 뒤를 잇는다. 2022년 즉위한 찰스 3세 국왕 재위 이후론 처음 이뤄진 총독 임명이다. 아버 총독은 지난주 영국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을 만났다.

마크 카니(가운데) 총리가 8일 루이스 아버(왼쪽) 총독의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CBC 방송 사진
취임식에는 전임자 사이먼을 비롯해 마크 카니 총리, 리처드 와그너 연방대법원장, 프랜시스 스카팔레지아 연방하원의장, 신디 우드하우스 네피낙 캐나다 원주민 연합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버 총독이 상원 본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는 동안 국회의사당 언덕에서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동시에 캐나다군 중앙악단이 ‘영국 국가(God Save the King)’를 연주하고, 평화의 탑에는 총독기가 게양됐다.
올해 79세인 아버 총독은 몬트리올 출신을 대법원 판사를 지냈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구사한다. 그는 유럽연합(UN) 인권최고대표와 헤이그 국제재판소 수석검사를 지냈다.
아버 총독은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와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 수석검사로 재직하며 인권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그는 세르비아 대통령이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를 반인도 범죄 혐의로 기소한 최초의 인물이 됐으며, 르완다 전직 시장 사건에서 1948년 집단학살방지협약 이후 처음으로 집단학살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또한 성폭력을 반인도 범죄로 기소한 첫 검사로 기록됐다.
캐나다 총독은 캐나다군 최고사령관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외에서 국가를 대표한다. 또한 장관 선서 집행, 의회 휴회 및 해산, 총리 권고에 따른 주요 인사 임명, 법안의 왕실 재가 부여 등의 헌법상 권한을 행사한다. 정해진 임기는 없으나 통상 5년간 활동한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