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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골프 연습이라니...
선관위 직원, 근무시간 중 '스윙 연습'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n 12 2026 07:48 AM
징계위원회 회부
대구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근무 시간대에 선관위 건물 내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하는 행태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데 이어 '개표 오류'까지 드러나는 등 선관위의 '총체적인 관리 부실'이 드러나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는데도 그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진상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이 직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난 10일 대구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대구 중구선거관리위원회 건물 4층에서 골프채를 손에 쥔 채 스윙 연습을 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시됐다. 당시 길을 지나가던 시민이 포착해 촬영한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 용서할 수 없다. 찍어서 올려야 한다"는 촬영자의 음성이 담겨 있다.
문제의 영상 속 주인공은 실제로 중구선관위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한국일보(서울)와의 통화에서 "한 직원이 건물 복도 계단 쪽에 있는 공간에서 골프 연습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근무 시간 중의 일인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식사 시간 또는 업무 종료 이후 가볍게 몸을 푼 정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징계위원회가 열리면 이 직원으로부터 일단 구체적 경위를 들은 뒤, 품위 유지 의무 및 성실 의무 위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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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