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영/핀치 일대 렌트 사기 수사
경찰 “추가 피해자 찾는다”
-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 Jun 14 2026 03:46 PM
집 보지 않고 보증금 송금한 유학생들 표적
토론토 한인 유학생과 신규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욕 영/핀치 일대에서 온라인 임대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토론토경찰은 12일 오후 3시, 영 스트릿과 핀치 애비뉴 일대 임대 사기 수사와 관련해 쏜힐 거주 26세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여성은 5천 달러 미만 사기 3건, 위조문서 소지 3건, 5,000달러 미만 범죄수익 소지 3건 등 모두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올해 4월부터 6월 사이 온라인 플랫폼에 아파트 임대 광고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광고가 주로 렌트를 찾던 유학생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집을 직접 보거나 피의자를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증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보증금을 받은 뒤 피의자가 갑자기 연락을 끊었고, 피해자들은 이후 피의자가 해당 아파트를 임대할 권한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대 사기 혐의로 멍야오 두(26세, 쏜힐 거주)가 체포됐다. 토론토경찰 사진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피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토론토경찰 32지구 416-808-3200으로 연락하거나, 익명을 원할 경우 크라임스토퍼스 416-222-TIPS(8477)로 제보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영/핀치 일대 한인 유학생·워킹홀리데이 체류자·신규 이민자들에게도 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 핀치역과 노스욕센터역을 중심으로 룸렌트와 콘도 렌트 수요가 많고, 한국어 커뮤니티와 생활권이 밀집해 있다. 특히 입국 직후 현지 렌트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좋은 위치에 싼 렌트” “계약 전 선입금” “당장 보증금을 보내야 방을 잡아준다”는 식의 요구에 취약할 수 있다.
경찰은 임대 사기를 피하려면 반드시 집을 직접 확인하고, 광고에 올라온 소유주나 매니저의 신원을 검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임대차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보증금을 보내지 말고,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렌트는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렌트 사기 피하려면
- 집을 직접 보지 않고 보증금부터 보내지 말 것
- 집주인·매니저 신원과 임대 권한을 확인할 것
- 계약서 서명 전 송금 요구는 의심할 것
- 시세보다 지나치게 싼 매물은 다시 확인할 것
- “오늘 안 보내면 다른 사람에게 간다”는 압박에 서두르지 말 것
- 가능하면 이트랜스퍼보다 추적 가능한 결제·계약 기록을 남길 것
- 유학생은 학교 주거지원센터나 믿을 수 있는 중개인에게 확인할 것
www.koreatimes.net/핫뉴스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