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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부르며 시작된 이야기
'단순한 진심' 북토크 23일 토론토서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16 2026 02:01 PM
조해진 작가의 장편소설 '단순한 진심(Simple Heart)' 영어판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 행사가 6월23일(화) 토론토 릴아시안(401 Richmond St. W.)에서 열린다.

조해진 작가의 소설 '단순한 진심' 영어판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 행사가 6월23일(화) 토론토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 있는 조 작가가 실시간 화상으로 참여해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최 측은 다양한 배경의 독자들이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와 함께 한국풍 다과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진심'은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계 여성 나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나는 첫 아이를 임신한 뒤 자신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 제안을 받고 서울을 찾는다. 이후 자신이 자랐던 보육원과 버려졌던 기차역을 찾아가며 자신의 뿌리와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
작품은 국제 입양을 비롯해 주한미군, 빈곤과 계층 문제, 외국인 혐오, 가부장제 등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실을 다루는 동시에 여성과 아이들 사이의 사랑, 그리고 어머니들이 마주하는 어려운 선택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해진 작가는 2004년 문예중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형평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단순한 진심'은 대산문학상과 김만중문학상을 받았으며 현재 8개국에서 출간됐다.
조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로기완을 만났다'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My Name is Loh Kiwan)'으로 제작돼 2024년 공개됐다.
영문 번역은 번역가 제이미 창이 맡았다. 그는 '82년생 김지영' 영어 번역으로 2020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번역문학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거주하고 있다.
행사는 6월23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25달러이며, 도서와 함께 구매할 경우 45달러다.
티켓 구매: genuinek.com/simple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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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