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구독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HotNews 미국-이란 무력충돌 1주째 격화
  • HotNews 캐나다인 63% "세금 때문에 쪼들린다"
  • HotNews 동포청, 한인단체 하반기 사업 지원
  • HotNews 장애인 재활 캠프 모금 2만 불 넘어서
  • HotNews 토론토 뿌연 하늘 언제까지?
  • Immigration 미국 유학 비자 4년 제한
  • HotNews 경비원 2배로, 곳곳엔 바리케이드
  • HotNews 통합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따로?
  • CultureSports 캐나다로 간 K-퍼스널컬러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뉴스구독
  • 기사검색
  • 후원

Home / 주간한국

미세플라스틱 피하기도 좋지만

건강관리 ‘유행’보다 ‘기본’이 우선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n 27 2026 12:21 PM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환자를 만나는 외래진료는 내향적인 필자에게 정신적으로 꽤 고단하다. 노쇠나 근감소증 환자를 주로 보니 운동과 식단에 대한 설명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수십 년 쌓인 환자의 생활 습관을 짧은 진료 시간에 바꾸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질문을 무시할 수도 없어 마음만 급해진다. 그럴 때마다 타는 목을 축이려 페트병 생수를 시원하게 들이켜곤 한다.

 

h0616a020a30.jpeg
Adobe Stock

 

하루는 생수를 마시는 필자에게 한 환자가 “선생님은 미세플라스틱 걱정도 안 하세요?”라고 물었다. 순간 흠칫 놀랐다. 예방과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달고 사는 의사이면서도 정작 미세플라스틱 문제에는 무관심했다는 부끄러움이 첫 번째, 환자가 페트병 음료를 독약처럼 피하며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두 번째 이유였다.

물론 생수 속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서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는 널리 알려져 있다. 페트병이 열이나 충격에 노출되면 수십만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물에 섞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가능하다면 노출을 줄이는 것이 맞다. 하지만 페트병 음료를 안 먹는다고 이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는 없다. 수돗물이 지나는 배관, 정수기 부품, 음식 포장, 배달 용기, 조리 도구, 심지어 공기 중 먼지와 옷에서 나오는 섬유까지 고려하면 현대 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완벽히 차단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페트병을 햇볕에 두지 않거나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에 담지 않는 정도의 합리적 노력은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개인의 건강을 결정할 핵심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건강한 식사와 생활 습관에는 더 중요하고 확실한 ‘정답지’가 있기 때문이다.

수학에도 덧셈 뺄셈부터 시작하는 순서가 있듯, 건강 관리에도 단계가 있다. 1단계는 술을 줄이고 가공식품을 피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다. 2단계는 내 몸의 에너지와 단백질 요구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고, 3단계는 체중 증감이나 혈당 조절 등 개인의 상태에 맞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기본 단계를 건너뛰고 지중해식 식단이나 간헐적 단식 같은 유행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노쇠나 근감소증 환자가 특정 식단만 고집하다가는 오히려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피하려는 노력이나 특정 영양제에 대한 집착은 기본기를 다진 후의 심화 과정, 즉 수학으로 치면 미분방정식 풀이 정도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정보는 아니더라도 앞선 단계의 기본 원칙을 해치거나 건강에 대한 강박으로 이어진다면 추천하기 어렵다.

필자 역시 식단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한다. 고된 외래진료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이나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즐기는 것이 낙이다. 좋은 습관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자주 하지는 않지만, 일탈을 한 다음 날에는 공복에 운동하고 건강한 식단을 챙기며 균형을 맞추려 한다. 전날의 죄책감을 지우고 건강을 추구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고, 좋은 기름을 고르고, 좋은 물을 마시고, 특정 식단을 공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그것이 본인의 삶을 조이는 강박이 되진 않았으면 한다. 중요한 것부터 챙기고, 조금 흐트러져도 다시 돌아오면 된다. 그 과정 자체가 불안이 아니라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다.

장건영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건강" 관련 기사
ADHD 아이의 비만은 뇌기능 탓 충동 제어하는 약물·행동교정 치료 병행을 -- 09 Jul 2026
하루 소금 섭취 5g이면 충분 짜게 먹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 09 Jul 2026
라테 한잔에 화장실 들락날락 내 몸의 천적은 우유? -- 25 Jun 2026
세 살 뱃살 당뇨까지 간다 ‘살찌면 큰다’ 속설 믿어선 안돼 -- 25 Jun 2026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 19 Jun 2026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 25 Jun 2026
당뇨병의 숨은 위험 망막병증 시력 1.0 이상도 안심하면 안 돼 -- 18 Jun 2026
철퍽철퍽 신발 벗기 두려운 ‘발 다한증’ 로봇 수술로 해방 -- 18 Jun 2026
손 떨려 국물 흘리고 스마트폰 흔들 대칭적 증상 땐 뇌 신호 오류 가능성 -- 11 Jun 2026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체리’ -- 19 Jun 2026

카테고리 기사

c1914cd3-cbe3-4fcb-adb4-c0d4e61169f2.png
W

'도깨비' 김성겸, 수척해진 근황

12 Jul 2026    0    0    0
screenshot 2026-07-09 at 1.51.36 pm.png
W

ADHD 아이의 비만은 뇌기능 탓

09 Jul 2026    0    0    0
screenshot 2026-07-09 at 1.46.34 pm.png
W

하루 소금 섭취 5g이면 충분

09 Jul 2026    0    0    0
f3de6232-7bd6-431f-8452-32f0bc328cda.jpg
W

낡은 장난감처럼 나도 버려질까

09 Jul 2026    0    0    0
c29c0baa-553f-4a4c-bc52-96be4cb85cbf.jpg
W

도나우강에 첨벙 여름 낭만에 풍덩

09 Jul 2026    0    0    0
791de591-4e04-4f7e-a70d-c11c45f7134f.jpg
W

탄산수+와인으로 갈증 날려

09 Jul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60710-08073163 (1).jpg
Opinion
3중 타격에 우울증 생기네
08 Jul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카니3.png
HotNews

카니 "TKMS 결렬되면 한화와 협상"

07 Jul 2026
1
afeab55f-3175-49ef-82bf-233bcac779ba.jpg
HotNews

"스타벅스가 5·18과 무슨 상관이냐"

05 Jul 2026
2
gemini_generated_image_tct42itct42itct4 copy 2_.jpg
HotNews

짤막한 유서엔 "장기 기증하겠다"

03 Jul 2026
1
스크린샷 2026-07-03 092128.png
CultureSports

찢어진 가방 보상에 2개월 넘게 걸려

03 Jul 2026
0
20260702_104042.jpeg
HotNews

노스욕 70대 한인 부부 숨진 채 발견

02 Jul 2026
4
사진.jpg
HotNews

한화오션은 잠수함 대신 잠수정 만들면?

10 Jul 2026
0
축구.jpg
CultureSports

브라질, 일본에 2-1 역전승

29 Jun 2026
0
홍명보.jpg
HotNews

"홍명보 즉각 경질을" 국민청원 등장

25 Jun 2026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대표메일/기사제보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캐나다한국일보의 모든 기사(content)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6 The Korea Times Digital.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