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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새집 구입자 HST 환급 공식 시행
약 3개월 지연 끝에 22일부터...4월1일자 소급 적용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22 2026 09:52 AM
5월 GTA 새집 판매 3배↑ 일반주택 강세, 콘도는 부진
온타리오주의 새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통합판매세(HST·13%) 환급 프로그램이 약 3개월간의 지연 끝에 22일(월)부터 공식 시행된다.
이번 제도는 지난해 연방정부가 발표한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대상 상품용역세(GST·5%) 감면 정책을 확대한 것으로, 신규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 구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지연돼온 온타리오주의 새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통합판매세(HST) 환급이 22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4월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CP통신 사진
주택업계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한정됐던 환급 대상을 모든 구매자로 확대한 점을 환영했지만, 제도 시행 방식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지난 수개월 동안 혼선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연방 법안인 C-26는 지난 18일(목)에야 총독 재가를 받았다. 이 법안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각 주와 준주에 17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방정부는 지원금을 각 주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지만, 온주는 연방정부에 HST 중 연방 몫인 5%를 국세청을 통해 환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연방 규정 제정이 필요해지면서 시행이 약 3개월 지연됐다.
확대된 HST 환급 제도는 지난 3월25일 발표됐으며, 4월1일 이후 체결된 신규 주택 구매 계약부터 소급 적용된다. 그간 세부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건설업체와 구매자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계약을 진행해야 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HST 환급 정책은 주택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산업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5월 광역토론토(GTA)의 신규 주택 판매는 1,0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등을 포함한 저층 주택 판매는 830건으로 10년 평균보다 26% 높았다. 특히 지난해 5월 208건에 그쳤던 신규 단독주택 판매와 비교하면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저층 주택 판매는 2개월 연속 10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콘도 시장은 여전히 부진했다. 5월 신규 콘도 판매는 193건에 그쳐 10년 평균보다 89%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협회의 저스틴 셔우드 최고운영책임자는 현재 환급 제도의 착공 및 완공 요건이 대부분의 고층 콘도 프로젝트에 적용되기 어려워 콘도 시장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확대된 환급 제도에 따라 100만~150만 달러 신규 주택 구매자는 최대 13만 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주택 가격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며 185만 달러 주택의 경우 2만4천 달러까지 적용된다.
환급 대상은 실거주용 주택뿐 아니라 임대주택 투자자에게도 적용된다. 단, 계약은 2026년 4월1일부터 2027년 3월31일 사이에 체결돼야 한다. 실거주 주택은 2028년 12월31일까지 착공하고 2031년 12월31일까지 사실상 완공돼야 하며, 임대주택은 2029년 12월31일까지 완공해야 한다.
빌딩산업토지개발협회는 현재 광역토론토지역에 판매 가능한 콘도가 1만3천 여 가구, 단독주택 부지가 5,600여 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2025년 광역토론토지역 주택 거래량이 약 6만2천 건으로 지난 25년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시행된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정부는 지난 3월 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개발부담금을 줄이는 88억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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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