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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서 호날두-모드리치 32강 빅매치
포르투갈-크로아 입장권 3만 불까지 치솟아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30 2026 11:15 AM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토론토 경기 티켓 가격이 재판매 시장에서 수천 달러에서 최대 3만 달러 이상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토론토 월드컵 32강전 티켓 가격이 최대 3만 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오른쪽). AP통신 사진
이 경기는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가 맞붙는 32강전으로, 토론토스타디움에서 7월2일(목)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아
티켓 재판매 플랫폼 시트긱과 스텁허브에서는 일부 좌석이 3만 달러를 넘는 가격에 거래됐고, 가장 저렴한 좌석도 2,600달러 이상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식 판매 당시 335달러에서 875달러 수준이었던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인다. FIFA 웹사이트에서는 해당 경기의 1차 판매 티켓이 이미 모두 매진된 상태로 확인됐다.
시민단체 컨수머초이스센터(Consumer Choice Center)의 데이빗 클레멘트 정책책임자는 토론토 지역에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계 대규모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점이 수요 급등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이번 경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카 모드리치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수요를 더욱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클레멘트 정책책임자는 해당 경기가 매우 제한적인 역사적 순간이며, 두 선수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관람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고 평가했다.
온타리오주는 올해 초 액면가 이상 재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시트긱과 스텁허브 등 일부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의 재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온타리오주정부의 스티븐 크로퍼드 공공 및 기업서비스·조달부 장관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플랫폼 업체들은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티켓 원가 검증의 어려움 등으로 제도 시행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이러한 규제가 오히려 비공식 거래를 확산시켜 소비자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빗 클레멘트 정책책임자는 이러한 규제가 실질적인 집행력을 갖추지 못한 상징적 조치에 가깝다고 평가하며, 비공식 플랫폼으로 거래가 이동할 경우 사기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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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