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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오늘(4일) 저녁까지
체감 30도 중반·오후 뇌우 가능성
-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 Jul 04 2026 01:07 PM
시내 500곳 이상 냉방공간 운영 주말 야외행사·시니어·반려동물 안전 유의
토론토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이날 오전 10시34분 토론토시에 폭염특보를 갱신하고,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0도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20도 후반, 일부 지역은 30도까지 오를 수 있으며 특보는 이날 저녁 해제될 전망이다.

토론토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이번 더위가 지난 며칠보다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습도가 여전히 높아 불쾌한 날씨가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덥고 습한 공기는 대기질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대기질건강지수(AQHI)가 고위험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토요일 오후에는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도 예보돼 야외활동을 계획한 주민들은 날씨 변화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토론토 지역 예보는 이날 흐리고 습한 가운데 소나기와 뇌우가 지나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토론토시는 폭염특보 기간 시내 500곳 이상의 냉방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냉방공간에는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시민센터, 수영장, 스플래시패드, 일부 쇼핑몰과 협력기관 등이 포함되며, 136 스파다이나 로드에는 24시간 냉방공간도 운영된다.
시는 네이선 필립스 스퀘어, 멜 라스트먼 스퀘어, 이스트요크 시빅센터, 바버라 홀 파크 등에 식수 트레일러를 배치하고, 공원 화장실 247곳과 식수대 700곳 이상을 폭염 시즌 동안 가동한다고 밝혔다. 스카버러·이토비코·이스트요크·요크·메트로홀 시빅센터는 폭염특보 기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노스욕 시빅센터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토론토시는 특히 혼자 사는 노인, 어린이, 건강 문제가 있는 주민 등 취약계층은 폭염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주변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기후변화부도 고령자와 혼자 사는 사람, 더위에 취약한 사람을 하루 여러 차례 전화나 직접 방문으로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주말 야외행사 참석자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스카버러의 대표 거리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로렌스(Taste of Lawrence)’는 3일부터 5일까지 로렌스 애비뉴 이스트, 워든 애비뉴와 버치마운트 로드 사이 구간에서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은 해당 행사가 음식, 문화, 음악,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스카버러 최대 거리축제라고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축구 관련 프로그램과 공연, 가족 단위 볼거리도 마련돼 있어 낮 시간대 방문객이 몰릴 수 있다. 주최 측은 4일에도 무료 축구 워크숍, 관람 행사, 동물 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을 예고하고 있어, 방문객은 물을 충분히 챙기고 그늘이나 실내 냉방공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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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