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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국행
칭화대 인공지능 연구소 이끈다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05 2026 01:38 PM
오마르 야기 전 UC버클리 교수 칭화대 인공지능 기반 연구소 부임 신소재 개발 과정 혁신 목표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오마르 야기 전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UC버클리) 교수가 앞으로 중국 칭화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연구소를 이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야기 교수는 AI를 활용해 신소재 설계·합성을 혁신하는 연구팀을 이끈다. 소재 개발 주기를 수십 배 단축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야기 교수는 임명식에서 물 부족과 탄소 중립,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거론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소재를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기타가와 스스무(왼쪽) 일본 교토대 교수와 오마르 야기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UC버클리) 교수. 연합뉴스
야기 교수는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리처드 롭슨 호주 멜버른대 교수, 기타가와 스스무 일본 교토대 교수와 함께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MOF는 금속 이온과 탄소 기반 분자를 결합해 만든 초다공성 스펀지 형태 물질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물질 중 가장 표면적이 넓어 탄소 포집부터 수소 저장까지 친환경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기 교수는 팔레스타인 난민 가족에서 태어난 인생사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노벨상을 수상한 첫 팔레스타인 출신 과학자다. 그는 1965년 요르단에서 태어나 15세에 미국으로 이주했고 애리조나주립대, 미시간대,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재직한 바 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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