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정부 계약, 중소기업에 더 열린다
캐나다산 제품 구매 간소화
- 최보람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06 2026 02:10 PM
연방정부는 중소기업의 연방 조달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추진을 앞당기기 위해 현재의 '캐나다산 구매(Buy Canadian)' 조달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가 '캐나다산 구매' 조달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조엘 라이트바운드 공공서비스조달장관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CP통신
연방정부의 조엘 라이트바운드 공공서비스조달장관은 7월6일 토론토에서 열린 발표에서 복잡한 서류 제출 절차와 정부 시스템 이용 과정을 단순화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트바운드 장관은 자격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도 지나치게 복잡하고 일관성이 부족한 제도 때문에 사업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개편은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시장에 참여해 경쟁하고 계약을 따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바운드 장관은 정부가 중소기업의 연방 조달 혜택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중소기업 조달 프로그램(Small Business Procurement Program)의 신청 요건을 보다 명확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며 핵심 내용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둘째, 온라인 시스템 이용 절차를 단순화하고 챗봇 등 디지털 도구를 도입해 정부 문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신청자들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셋째, 조달 관련 서류를 표준화해 기업들의 혼란을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장벽은 시장이나 경쟁뿐 아니라 복잡한 절차와 행정 서류, 정부 중심으로 설계된 시스템이라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이 통과해야 하는 미로가 아니라 더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산 구매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무역 갈등 속에서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12월 도입됐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캐나다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들은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교역 상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도 주(州) 간 무역장벽 완화 등을 통해 국내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연방정부가 캐나다산 구매 정책 적용 대상 계약 기준을 기존 2,5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낮춘 지 수주 만에 이뤄졌다.
그는 이번 조치가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연방정부가 향후 5년간 최대 8천만 달러를 투입해 이노베이티브 솔루션스 캐나다(ISC, Innovative Solutions Canada)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ISC는 아이디어나 제안,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 수 있는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실제 환경에서의 시제품 시험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계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많은 혁신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아이디어의 질이 아니라 이를 입증할 첫 기회를 얻는 것이라며 ISC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최보람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