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스포츠
지난주 토론토 폭염에 응급환자 급증
닷새간 39명 병원 방문... 건강 비상경보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07 2026 10:27 AM
지난주 토론토를 강타한 폭염 탓에 열 관련 질환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4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연방환경부의 오렌지 단계 폭염 경보가 발효된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토론토 지역 병원 응급실에는 폭염 관련 환자 39명이 방문했다.

지난주 토론토 폭염으로 열 관련 응급실 환자 39명이 발생했다. CP통신 자료사진
가장 많은 응급실 방문이 발생한 날은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7월2일로, 하루 동안 15명이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당시 최고 기온이 섭씨 36도까지 올랐고, 체감온도는 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 기간의 상황은 지난해 6월 발생한 폭염 당시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당시에는 사흘간 이어진 폭염으로 42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공공보건국은 응급실 방문 통계만으로 폭염이 초래한 전체 건강 영향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 심장 및 호흡기 질환 등은 응급실 방문 자료에 모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토론토 공공보건국 대변인은 이번 폭염과 지난해 6월 폭염 기간의 응급실 방문 건수를 직접 비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 발생 시기와 지속 기간이 다르고, 환경부의 기상 경보 체계도 변경됐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는 폭염 대응을 위한 냉방 지원 조치가 확대됐고, 캐나다데이가 토론토 내 인구 이동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폭염은 지난 2일 토론토 네이선필립스광장에서 예정됐던 월드컵 경기 중계 취소 사유 중 하나였다. 이날 토론토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내 마지막 월드컵 경기와 공식 FIFA 팬축제에는 추가 냉방 조치가 마련됐다.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