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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구 인재 유치 본격화
연방 지원 통해 한국인 14명 등 659명 영입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07 2026 02:02 PM
보건 38%,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19%
캐나다가 해외 연구 인재 유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첫 연방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한국인 14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신규 연구 인재 지원 프로그램에서 미국 출신 연구자가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토론토대학교가 최대 지원 수혜 기관으로 나타났다. CP통신
캐나다 임팩트+ 리서치 트레이닝 어워드(Canada Impact+ Research Training Awards) 첫 선정 결과, 총 659명의 수혜자 가운데 미국, 중국, 이란, 인도 국적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의 미래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신규 지원 사업이다.
총 72개국 출신 연구자 중 미국 국적자가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93명, 이란 71명, 인도 53명이 뒤를 이었다. 해외에 있던 캐나다 출신 연구자 54명도 이번 지원을 통해 귀국했으며 한국 국적자는 14명이었다.
특히 선정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연구자는 1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내 과학 및 고등교육 분야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연구기관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대학의 입학 정책과 국제학생 등록 문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연방정부가 발표한 17억 달러 규모 연구 인재 유치 계획의 일부로 총 1억3,360만 달러가 투자됐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를 유치해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캐나다의 위치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박사과정 연구자는 연간 4만 달러씩 3년간, 박사후연구원은 연간 7만 달러씩 2년간 지원받는다.
대학별로는 토론토대학교가 89개 연구 지원을 받아 1,134만 달러를 확보하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는 52개 지원으로 660만 달러, 맥길대학교는 46개 지원으로 586만 달러를 확보했다.
연구 분야별로는 보건 분야가 전체 지원의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 등을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가 19%를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특정 분야에 지원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점을 지적했지만, 지지 측은 양자기술과 환경 연구 등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가 전체 신규 연구자의 40%를 유치하며 3,36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퀘벡주는 26%,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12%, 앨버타주는 10%의 연구자를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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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