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종전 MOU 끝난 듯" 트럼프 폭탄발언에...
국제유가 뛰고 국채금리 상승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l 08 2026 07:43 AM
브렌트유·WTI 6% 이상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고 발언하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8일 오전 장중 배럴당 78.80달러(이하 미화)로 전장보다 6.3% 급등했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75달러로 6.4% 올랐다. 이는 6월22일 이후론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고 발언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8일 오전 토론토 주유소의 리터당 개솔린 가격이 166.9센트로 표시됐다. 사진 한국일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종전 MOU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 내 80여 개 표적을 공습했고, 이에 이란도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에 있는 미군 시설 85곳을 보복 타격했다.
비올레타 토도로바 레버리지셰어스 선임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몇 주간 불안했던 종전 합의에 이제까지 가장 심각한 균열을 보여준다"며 "시장은 그동안 MOU를 영구적 긴장완화로 여겼는데, 이제 취약해 보인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채권 시장에서도 주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유럽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94%로 전장보다 0.1%포인트 뛰어올랐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독일 국채 10년물은 0.08%포인트 상승해 6월11일 이후 최고인 3.068%로 올랐으며,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 만기 금리는 2.676%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국채 10년물도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각각 0.12% 상승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