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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위기서 '주가 25%' 급등한 모나미
대표 "진심으로 고맙다"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11 2026 02:51 PM
송재화 사장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할 것" 시총 248억까지 내렸다 하루 만에 급등 누리꾼들 "국민 기업 지키자" 응원 물결
국내 문구 기업 '모나미'가 대표 명의로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장 폐지' 위기에 놓여 있다가 "국내 기업을 살리자"는 누리꾼들의 응원 덕에 하루 만에 주가가 약 25% 급등하며 기사회생했기 때문이다.
모나미는 11일 자사 홈페이지에 송재화 사장의 자필 감사문을 팝업 창으로 띄워 공지했다. 송 사장은 이 글에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모나미 응원 물결을 보며 깊은 감동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상장폐지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나미를 믿고 응원하며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저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모나미의 대표 제품인 '153 볼펜' 제품 이미지.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어 송 사장은 "모나미가 걸어온 60여 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지켜주신 이 자리를 발판 삼아 더 좋은 제품과 진정성 있는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여러분 곁에 든든하게 서 있겠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장 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시총이 낮은 상장사들이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일었다. 모나미의 시총 역시 코스피 상장 유지 조건인 300억 원에 못 미치는 248억 원까지 빠졌지만, 전날 주가가 하루 만에 25.66% 급등하며 시총 또한 405억 원으로 껑충뛰었다.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오늘은 국민 볼펜 기업 모나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주식을 샀다",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절대 지켜" 등 모나미를 응원하겠다는 글들이 게시되기도 했다.
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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