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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집값 1% 아닌 2% 오를 것"
로열르페이지 전망...퀘벡시티 8%↑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14 2026 10:27 AM
관망하던 바이어들 속속 시장으로 "광역토론토는 2% 하락"
부동산중개업체 로열르페이지가 일부 지역에서 주택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면서 올해 전국 주택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로열르페이지는 2026년 4분기 전국 주택 종합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상승한 82만3,34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1% 상승 전망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로열르페이지가 올해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1%에서 2%로 상향 조정했다. CP통신
지역별로는 퀘벡시티가 전년 대비 8% 상승하며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광역몬트리올과 위니펙이 각각 5%, 핼리팩스, 에드먼튼, 리자이나는 각각 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캐나다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시장인 광역밴쿠버와 광역토론토는 각각 3.5%, 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열르페이지는 올해 봄 주택시장이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흐름이 6월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초 매물을 내놓는 것을 미뤘던 매도자와 매수자의 대기 수요가 쌓이면서 가을 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로열르페이지의 필 소퍼 최고경영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시장 회복세가 여름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초 관망하던 바이어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고 물량이 충분한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적절한 매물을 찾을 때까지 여유를 갖고 주택을 살펴볼 수 있어 구매를 서두를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퍼 최고경영자는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에너지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주택 매매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로열르페이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주택 종합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81만4,90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전국 종합 주택가격은 0.2% 상승하며 사실상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전년 대비 0.9% 하락한 86만2,400달러를 기록했고, 콘도 중간가격은 2.9% 하락한 57만4,800달러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0.6% 상승한 반면 콘도 중간가격은 0.5% 하락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시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장 간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광역밴쿠버의 주택 종합가격은 전년 대비 4.5%, 광역토론토는 4.6% 하락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제한적인 공급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전국적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소퍼 최고경영자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과거 높은 가격 때문에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구매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팬데믹 기간 급격한 가격 상승과 이후 큰 폭의 조정을 겪지 않은 중소도시들은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향후 캐나다 내 주(州) 간 인구 이동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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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