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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O "미국산 주류는 애물단지"
판매 중단 장기화에 보관비용 800만 불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14 2026 01:18 PM
미국산 주류 판매 중단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온타리오주가 보관 비용 증가와 일부 제품의 유통기한 만료 문제에 직면했다.
온타리오주류판매위원회(LCBO)는 미국산 주류가 매장에서 철수한 이후 켄터키산 버번 등 관련 제품의 보관 비용이 800만 달러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산 주류 판매 중단 조치가 길어지면서 온타리오주가 급증한 보관 비용과 재고 처리 문제에 직면했다. AP통신
브록대학교 굿맨경영대학원의 마이클 암스트롱 교수는 미국산 주류 보관이 계속될수록 매달 100만 달러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LCBO 수익 감소로 이어져 결국 주정부 재정과 납세자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보관 중인 일부 제품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주가 보관해 온 약 260만 달러 상당의 미국산 주류 제품은 올해 3월 말 유통기한이 만료됐으며, 이에 따라 보복성 무역 조치로 발생한 비용은 1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LCBO는 보관 중인 미국산 제품의 약 97%가 여전히 정상적인 상태와 유통기한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관 제품 상당수가 와인과 증류주로 구성돼 있으며, 증류주는 최대 10년까지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CBO는 자체 기준에 따라 미국산 주류 제품을 계속 보관하고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향후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 교수는 현재 보관 중인 재고를 판매하는 것이 매달 약 100만 달러를 들여 제품을 유지하는 것보다 주정부와 납세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터 베슬렌팔비 온주 재무장관 사무실은 관세가 철회될 때까지 미국산 주류 제품은 계속 판매대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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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