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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든데 새차는 큰 부담
캐나다인 7명 중 1명 "중고차 고려"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14 2026 01:59 PM
2분기 새차 평균가격 6만3천 불 중고차는 평균 3만6,700불
주택 구입과 더불어 신차 구매 역시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트레이더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자동차 가격 지수에 따르면 신차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캐나다인 7명 중 1명은 신차 구매 계획을 포기하고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캐나다 소비자들이 높은 차량 가격과 생활비 부담으로 신차 구매를 줄이고 중고차를 구매하고 있다. CP24 방송 사진
2026년 2분기 기준 캐나다의 신차 평균 가격은 6만3,016달러였으며, 중고차 평균 가격은 3만6,690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앨버타주의 신차 평균 가격이 6만7,771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사스캐처원주와 매니토바주가 6만4,226달러,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6만3,565달러, 온타리오주가 6만2,138달러, 퀘벡주 6만286달러, 대서양연안지역이 5만6,165달러를 기록했다.
중고차 가격 역시 앨버타주가 3만9,719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브리티시컬럼비아주 3만9,427달러, 사스캐처원주와 매니토바주 3만7,417달러, 온주 3만5,714달러, 퀘벡주 3만4,985달러, 대서양연안 3만2,319달러 순이었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이어진 공급 부족 영향으로 중고차 가격이 당분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높은 생활비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상당수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미루고 있으며, 현재 자동차시장의 둔화는 수요 감소보다 구매 여력 약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고차 판매 감소는 신용도가 낮은 소비자층에서 두드러졌으며, 생활비 상승으로 구매력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도가 높은 소비자들은 올해 상반기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은 중고차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EV)시장은 수요가 유지되고 있지만 공급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 기간 생산 감소로 축소된 재고 영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고 전기차 공급 부족으로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보고서는 높은 개스 가격과 연방정부 지원책으로 전기차가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지만, 가격 부담이 낮은 전기차의 경우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초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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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