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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거래 전망 하향
4월에 이어 또... 전년 대비 1.4% ↓예상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15 2026 10:43 AM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올해 전국 주택거래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했다. 6월 주택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 주택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협회는 올해 캐나다 전역에서 거래될 주거용 부동산 규모를 46만3,336채로 전망했다. 이는 2025년 대비 1.4% 감소한 수준이다.
협회는 지난 1월 연간 5.1% 증가를 예상했지만, 4월 전망에서 1% 증가로 낮춘 데 이어 이번에는 감소 전망으로 다시 수정했다.
올해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연간 기준 1.1% 상승한 68만6,710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봄철 전망치보다 약 2천 달러 낮은 수준이다.
협회는 올해 상반기 주택시장이 부진했고, 장기간 기다려온 회복세의 시작도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거래 활동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가 올해 주택거래 전망을 1.4%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CP통신
구매자들의 관망세는 높은 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이에 따른 고정 모기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일부 완화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최근 몇 달 동안 주택거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증가했으며, 5월과 비교해서도 0.5% 늘었다.
숀 캐스카트 캐나다부동산협회 선임 경제학자는 금리가 안정된 만큼 특히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이 올해 하반기 다시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7월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하며 6회 연속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초 부진했던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캐스카트 경제학자는 금리 안정이 주택시장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연초에는 부진하고 하반기에 회복되는 흐름이 반복됐다며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오른 69만6,078달러를 기록했다. 협회의 자체 주택가격지수는 5월과 6월 사이 변동이 없었으며, 이는 202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다만 해당 지수는 전년 대비 3.6% 하락했다.
마크 에콜라오 TD은행 경제학자는 올해 하반기 억눌렸던 수요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온타리오주의 과거 주거비 부담 완화 효과로 전국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공급과 수요 여건, 다른 지역의 시장 둔화 등을 고려하면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의미 있게 상승하는 시점은 2027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6월 신규 매물 등록 건수는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월말 기준 매물로 나온 주택은 총 20만8,578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협회는 2027년 전국 주택 거래량이 48만567건으로 올해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외부 요인이 다시 봄철 시장 회복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었다.
내년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보다 1.1% 상승한 69만4,164달러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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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