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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관 전원 개인정보 털려
해외 파견 공무원 포함...피해 규모 1만건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l 21 2026 10:42 AM
국립외교원 시스템 해킹당해 외교부 "북한 배후 배제 안 해"
【서울】한국 외교관 전체 인원의 신상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국립외교원 온라인 교육시스템 서버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0개월간 해킹당했다.

국립외교원 온라인 교육시스템 서버 해킹으로 외교관 등 최대 1만여 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 서울 한국일보 사진
해킹 주체는 같은 기간 수시로 서버를 드나들었는데, 이 서버에는 전·현직 외교관을 비롯한 외무공무원뿐 아니라 해외 파견 공무원 등 1만여 건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다. 최대 1만 건에 달하는 외교안보 인력의 개인 정보가 새어 나갔을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유출 항목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서버 접속을 위한 아이디·비밀번호 등으로 주민등록번호나 휴대폰 번호, 주소지 같은 민감 정보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직자는 “(국립외교원 온라인 교육시스템 서버에) 개인의 고유 식별번호나 주민등록번호 등의 정보가 없어 중복 인원을 가려내기는 어려우나, 상당한 규모의 유출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국립외교원 온라인 교육시스템은 외무공무원 등의 직무·어학 온라인 강의를 위해 코로나 당시인 2022년 도입됐다. 외교부는 올해 2월 관계기관으로부터 해당 서버에 지속적인 해킹 정황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긴급 차단 등 대응 조치에 나섰다. 외무공무원은 물론 재외공관에 파견된 정보기관 요원 등 외교안보 핵심 인력의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국가안보 관련 사안인 만큼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를 공개하게 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해킹 주체와 관련해서는 북한이나 관련 조직의 소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외교부 당국자는 “여타 국가들이 배후에 있는 해킹 조직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북한 소행으로 단정할 만한 기술적 근거는 부족하다"며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서버는 외교부 서버와는 독립된 망을 사용하고 있어 부처 내 추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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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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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don ( jpa**@newsver.com )
Jul, 21, 04:48 PM Reply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