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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초상화 이르면 9월에 옮겨진다
17점 한인회관서 총영사관 전시실로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Jul 22 2026 03:54 PM
기념사업회 마무리 작업 중
토론토한인회관(회장 김정희)에서 철거된 애국지사 초상화 17점이 수개월 안에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 지하 전시실로 옮겨질 전망이다.
그간 총영사관 측과 실무협의를 진행해온 애국지사기념사업회의 김정만 회장은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초상화를 옮기는 일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르면 9월께 총영사관에 전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한인회관 로비에 전시됐던 애국지사 초상화. 이하 한국일보 자료사진

초상화가 철거된 한인회관 로비. 창고에 있던 초상화들은 현재 한인회관 2층 공간에 보관돼 있다.
총영사관 전시 기간에 대해 김 회장은 "1년 계약이지만 추후 연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초상화를 옮기는 작업에 대해 김 회장은 "각 초상화의 사진을 찍고 작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초상화에 포함됐다가 떼어진 애국지사들에 대한 설명은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관 로비에 전시됐던 애국지사 초상화는 한인회가 역사관 건립을 추진한다며 2024년 가을 모두 철거한 후 어두운 창고로 밀려나 애국지사기념사업회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초상화는 현재 한인회관 2층 공간에 보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빛을 볼 날을 애타게 기다리는 초상화는 ◆김구 선생 ◆안창호 선생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이준 열사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손병희 선생 ◆강우규 의사 ◆이청천 장군 ◆조만식 선생 ◆스코필드 박사 ◆김창숙 선생 ◆이시영 선생 ◆한용운 선생 등 17점이다.
초상화를 옮기는 계획에 대해 이미 한인회에 통보했다고 밝힌 김 회장은 "기념사업회는 한인회관에 초상화를 전시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한인회의 역사관 건립 공사가 얼마나 오랜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총영사관을 새 장소로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다음달 15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 중 애국지사 문예공모 시상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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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