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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 된 이민 세대
K.C시니어윈드오케스트라 정기공연 성료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31 2026 03:20 PM
지난 25일 토론토 트리니티교회에서 제7회 K.C시니어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5일 열린 제7회 K.C시니어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1∼3세대가 함께 연주하고 있다.
‘이민 세대를 잇는 한국의 선물’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이민 1세와 2세, 3세가 함께 무대에 오른 뜻깊은 행사였다.
특히 90세에 가까운 최고령 단원들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에서는 ‘님이 오시는지’, ‘아름다운 나라’, ‘강원도 아리랑’, ‘비 내리는 고모령’ 등 한국 가곡과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등 다양한 클래식 작품이 연주됐다.
또한 이민 3세 어린이 윈드 앙상블과 함께 BTS의 ‘Swim’, 아이브(IVE)의 ‘I AM’,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 OST ‘Golden’을 협연했으며, 토론토 영락교회 여성합창단과는 ‘어두운 밤 마음에 잠겨’를 함께 부르며 세대와 관객이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지휘를 맡은 조상두 목사. 공연의 마지막 곡인 '민요 판타지아'를 편곡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조상두 목사가 편곡한 ‘민요 판타지아(Fantasia on Korean Folk Songs)’와 농악팀 ‘한얼 놀이꾼’의 협연으로 장식됐다. 연주 중 애국가 선율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자긍심을 나눴다.
이날 공연에는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장관도 참석해 시니어들의 열정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세대를 잇는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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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