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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임대주택 5,600가구 공급
연방정부 27억 불 투입… 착공 본격화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5 2026 03:58 PM
연방정부가 토론토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27억 달러를 투입한다.

연방정부가 토론토에 27억 달러를 투자해 5,600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CP통신
마크 카니 총리는 5일 그레고 로버트슨 연방주택·인프라장관,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토론토에서 추진 중인 18개 주택 개발 사업에 27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5,600여 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약 2천 가구는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전체 사업 가운데 9개는 토론토시 소유 부지에 들어선다.
카니 총리는 토론토는 수십 년 동안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지 못했고, 개발부담금과 세금, 건설비 상승, 토지 부족 등으로 인해 공급된 주택 상당수도 시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건설 속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공법과 자재를 활용하고 민간과 비영리단체, 각급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이번 사업을 두 가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토론토 도심과 스카보로, 이토비코, 파크데일, 워터프론트 등 시 소유 부지에서 추진되는 9개 사업에는 연방정부 산하 공공주택 기관인 빌드캐나다홈스를 통해 3억1천만 달러 이상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1,885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740가구는 저렴한 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나머지 9개 사업에는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아파트 건설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18억 달러 이상의 금융 지원이 제공된다. 해당 사업은 토론토 도심과 리사이드, 플레밍던파크, 정션 트라이앵글, 스카보로, 웨스턴 등에서 추진되며 총 3,720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1,079가구는 저렴한 주택으로 계획됐다.
지원 대상에는 토론토 도심의 옛 토론토코치터미널 재개발 사업도 포함됐다.
정부 관계자들은 올해 말까지 4,500가구 이상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체 사업은 2031년 3월까지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우 시장은 이번 투자가 높은 임대료와 저렴한 주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토론토 전역에서 시민들이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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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