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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10주년, 북미 관객 다시 만난다
연상호 감독 대표작...리마스터 버전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10 2026 04:25 PM
연상호 감독의 대표작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북미 극장에 다시 오른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10주년을 맞아 14일 북미 재개봉한다. 포스터 제공 웰고USA
‘부산행’은 이달 14일 북미에서 10주년 기념 재개봉한다. 리마스터 버전이다.
토론토에서는 시네플렉스 엠프리스워크(5095 Yonge St.)와 영-던다스(10 Dundas St E #402)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은 연상호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다. 제6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해외 영화계에도 이름을 알렸다.
이 영화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부산행 KTX에 탑승한 승객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그렸다.
기차라는 폐쇄된 공간과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긴장감을 높인 ‘부산행’은 좀비 장르에 인간애와 사회적 갈등을 더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빠와 딸, 부부, 자매, 친구 등 서로 다른 인물들이 극한의 상황에 놓이면서 생존을 둘러싼 갈등과 인간애를 함께 그려냈다.
‘부산행’은 개봉 당시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좀비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다양한 K-좀비 콘텐츠에 영향을 미쳤으며, 연상호 감독은 후속작 ‘반도’를 통해 좀비로 폐허가 된 한국을 그렸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올해 ‘군체’를 선보이며 기존과 다른 형태의 감염자를 그렸다. ‘군체’는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연상호 감독에게는 ‘돼지의 왕’, ‘부산행’, ‘반도’에 이어 네 번째 칸영화제 초청이다.
부산행 상영 정보: https://wellgousa.com/films/train-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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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