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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신규주택 거래 130% 급증
HST 감면 3개월 만에 8,410채 판매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11 2026 09:55 AM
침체된 시장에 활력소
온타리오주 신규주택에 대한 통합판매세(HST) 감면이 시행되면서 새집 판매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HST 감면 시행 이후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해보다 130% 급증하며 세제 혜택이 침체된 주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CP통신 사진
온주주택건설협회(OHBA)와 빌딩산업토지개발협회(BIL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HST 감면이 시작된 4월1일부터 3개월 동안 온주에서 판매된 신규주택은 8,410채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45채보다 130% 증가한 수치다.
스콧 앤디슨 온주주택건설협회 최고경영자는 이번 판매 증가가 침체된 주택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HST 감면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앤디슨 최고경영자는 지난해와 올해 초 예상됐던 시장 상황과 비교하면 신규주택 판매가 크게 반등했다고 밝혔다.
온주주택건설협회는 개발업계의 다른 단체들과 함께 HST 폐지를 요구해왔다. 앤디슨 최고경영자는 업계가 예상되는 일자리 감소와 경제 둔화에 관한 자료를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전달하며 HST 감면을 추진했으며, 내년 세제 혜택이 종료되기 전에 관련 수치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 카니 연방총리와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3월30일 HST 감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제도는 2027년 3월31일 이전에 구입하는 새 주택에 적용된다. 기존에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만 적용되던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든 구매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00만 달러 주택의 경우 최대 13만달러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최대 감면액인 13만 달러는 150만 달러 이하 주택에도 적용되며, 150만 달러를 초과하는 주택부터 혜택이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185만 달러 주택의 경우 감면액은 2만4천 달러다.
연방정부와 온주정부는 3월 지방자치단체가 개발부담금을 낮출 수 있도록 88억 달러 규모의 기금도 발표했다. 개발부담금은 주택건설업체가 수도·전력 등 기반시설과 각종 서비스를 설치하기 위해 부담하는 비용이다. 앤디슨 최고경영자는 이 조치가 향후 몇 년 동안 도움이 될 수 있지만, HST 감면이 업계에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온 조치라고 평가했다.
온주 신규주택 판매는 과거 연간 5만채 수준에서 크게 감소해 2025년에는 1만4천 채에 그쳤다. 앤디슨 최고경영자는 HST 감면으로 인한 세금 절감 효과가 주택가격 인상으로 상쇄되고 있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건설업체들이 이미 완공된 주택을 판매해야 하고 빈 주택을 보유하는 동안 금융비용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주택정책 싱크탱크 미싱미들이니셔티브의 마이크 모팻 창립 이사는 신규주택 판매 급증에 다른 요인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HST 감면이 가장 큰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주택시장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HST 감면이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모팻 이사는 HST 감면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효과를 보일 경우 정부가 제도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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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