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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자리 10만 개, CUSMA에 달렸다
협정 붕괴 시 미국도 20만 개 이상 사라져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11 2026 03:19 PM
캐나다·미국·멕시코 무역협정(CUSMA)이 무산될 경우 캐나다에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CUSMA가 무산될 경우 캐나다에서 10만2천 개, 미국에서 21만4천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P통신 자료사진
캐나다미국비즈니스협의회(Canadian American Business Council)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CUSMA가 현재 상태에서 성공적으로 재협상될 경우 2027년 캐나다에서 기존 전망보다 9만8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에서는 13만7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협정이 무산되면 캐나다에서는 10만2천 개, 미국에서는 21만4천 개의 일자리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지난 7월 현재 형태의 CUSMA를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정은 매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으며, 기업들이 직면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무역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월19일부터 캐나다산 광범위한 품목에 50%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캐나다미국비즈니스협의회는 CUSMA 재협상 결과에 따라 양국의 고용과 경제 경쟁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스 버크 협의회 CEO는 양국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을 필요로 한다며 현재 내려지는 선택이 향후 수십 년간 북미 경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연방무역장관은 이번 주 워싱턴DC를 방문해 캐나다 수석협상대표 재니스 샤레트와 함께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이유로 캐나다의 차별적 조치를 거론했다. 캐나다 주정부와 준주정부의 미국산 주류 불매 조치와 캐나다의 미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보복관세, 캐나다 공급관리제도에 따른 미국산 유제품 수입 쿼터 등이 주요 이유로 제시됐다.
캐나다 일부 주정부는 2025년 초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과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위협에 대응해 미국산 주류를 판매대에서 철수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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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