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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피해가 주택보험료 올리는 주범
이토비코는 '하수 역류 위험 높은 곳'...일부 15%↑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17 2026 03:16 PM
토론토 연평균 2,296불선 보험 커버리지 잘 확인해야
광역토론토·해밀턴지역(GTHA) 일부 지역의 홍수 위험이 높아지면서 주택보험료도 오르고 있다.
특히 스카보로, 이토비코, 노스욕, 브램튼, 해밀턴 일부는 하수 역류와 배수 시스템 문제로 보험사들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광역토론토·해밀턴지역의 홍수 위험이 커지면서 주택보험료가 상승하고 있다. CP통신
보험정보 비교사이트 레이츠(Rates.ca)의 데이빗 메이어 보험·인수 담당 이사는 보험사들이 침수, 하수 역류, 강풍 피해 등 지역별 위험을 반영해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최근 온타리오 남부에서 관련 피해가 잦아지면서 보험료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츠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의 연평균 주택보험료는 2,296달러다. 온타리오호 인근 지역은 연평균 2,574달러로 토론토에서 가장 높았으며, 온주 평균보다 15% 높았다.
브램튼은 2,140달러, 해밀턴은 2,161달러로 집계됐다. 스카보로에서는 버치클리프와 클리프사이드의 평균 보험료가 2,336달러로 가장 높았다.
광역토론토·해밀턴지역의 보험료는 온주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편이다. 레이츠가 집계한 주택보험료 상위 10개 도시는 모두 온주 북부에 위치했다.
이토비코는 모든 지역이 하수 역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일부 지역의 보험료는 전년보다 최대 15% 올랐으며, 이토비코 전체 평균 보험료도 4.1% 상승한 2,290달러를 기록했다.
주택보험료에는 홍수 위험 외에도 범죄율, 평균 주택가격, 수영장과 벽난로 등 주택 특성이 영향을 미친다. 홍수 위험 지역에서는 노후 기반시설, 높은 인구밀도, 수변 지역과의 인접성 등도 보험료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메이어 이사는 주택 소유주들이 보험의 보장 범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주택보험은 배관 파열이나 식기세척기 고장 등 주택 내부의 우발적인 누수 피해를 보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외부 홍수나 하수 역류 피해는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외부 홍수와 하수 역류 피해 보장은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상품별 보장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 백업 섬프펌프와 역류 방지 밸브 등 방수·배수 설비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메이어 이사는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해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되,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물 피해나 홍수 관련 보장을 제외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홍수 피해가 빈번한 지역에서는 보장을 포기하기 전에 그에 따른 위험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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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