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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레지오넬라증 집단발병 조사 착수
7월2일~26일 증상 발생… 6명 확진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17 2026 03:13 PM
토론토 공공보건국이 배더스트 스트릿과 듀폰스트릿 교차로를 중심으로 약 1㎞ 반경에서 발생한 레지오넬라증 집단발병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했거나 최근 방문한 사람 가운데 6명이 확진됐다.

토론토 공공보건국이 배더스트·듀폰 스트릿 일대에서 레지오넬라증 확진자 6명이 발생하자 감염원 조사에 나섰다. CP통신
토론토시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7월2일부터 7월26일 사이 증상이 나타났다. 레지오넬라증은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지지 않으며, 보건당국은 일반 대중이 감염될 위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보건당국은 레지오넬라균의 잠재적 발생원을 찾기 위해 현장 점검과 환경 시료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예방 차원의 통제 조치도 시행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병원과 보건 관계기관에도 관련 사실을 통보해 추가 환자 확인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이번 집단발병이 인근 장기요양시설인 캐슬뷰 와치우드 타워스에서 이달 초 발생한 집단발병과 연관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7월 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최근 확인된 환자는 7월19일 증상이 나타났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 형태의 중증 호흡기 질환이다. 레지오넬라균은 자연적으로 물에 존재하며 냉각탑, 온수 욕조, 스프링클러, 가습기, 장식용 분수 등 인공적인 물 시스템에서 증식할 수 있다. 균이 포함된 미세한 물방울을 호흡기로 들이마시면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근육통 등이 있으며 고령자와 흡연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감염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레지오넬라증은 항생제로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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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