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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이러다가 빼앗기지 않을지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Aug 19 2026 12:37 PM

일본이 중고교 교과서에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버젓이 기술한 것은 어제 오늘 갑작스럽게 나타났나.
수십 년간 계속됐고 한국정부는 그때마다 항의했지만 일본은 뉘집 개가 짖는가 하는 태도로 항의를 묵살했다.
국민의 눈치도 살펴야 하는 한국정부는 주한 일본외교관을 불러 항의하는 것 뿐이다. 단 하루가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싶게 국민 기억에서 사라진다. 독도문제가 불거지면 한국정부는 주로 주한 일본대사를 호출한다. 올해에는 서열이 한참 아래인 참사관이 불려가 야단을 맞았다. 매년 되풀이 되는 연례 행사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어느 정도 수준의 항의를 받았는지는 모른다. 시간만 낭비했을 뿐 도대체 무슨 결과가 있었는지 후속 발표문도 없다. 외교부 발표문 자체를 믿을 수 있는지도 의심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번도 발표되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세밀하게 따져묻지 않았던 것 아닌가. 양국 외교관들이 만나서 후일 사케 한 잔 하기로 합의하고 항의모임을 마무리했는지도 모른다.
마치 침략적인 이스라엘이 미국 등 세계의 규탄을 받으면 그때만 잠시 중단했다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여전히 폭격하고 살상하고 밀어내는 사례와 닮았다. 형식적 규탄이므로 아랍인들에 대한 살상은 계속된다. 한국이 지금같은 방식이라면 일본은 1만년 후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다. 그들은 ‘한국정부의 항의는 국내 정치용에 불과하다’고 가볍게 생각할 것이다. 일본을 그렇게 길들인 것은 한국인이다. 아무래도 캐나다 등 해외동포들이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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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