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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속대응팀 헬기, 네팔 사고 현장으로
조현 외교장관, 연락 두절자 가족과 면담도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Aug 29 2026 01:26 PM
네팔 대홍수로 인해 연락이 끊긴 9명을 구조하기 위해 29일 정부 신속대응팀 헬기 2대가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헬기를 추가 투입하면서 수색과 구조 작업에 나섰다.
외교부는 이날 "29일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 전원 소방청 소속인 신속대응팀 4명이 탑승한 헬기가 이륙해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날 오후 12시 38분에도 신속대응팀 4명이 탄 헬기가 추가로 현장으로 떠나면서 총 2대의 헬기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수색·구조를 지원할 전망이다.

네팔 대홍수 사흘째인 28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네팔 군용 헬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카트만두=뉴스1
사고 현장은 육로 접근이 불가능해 헬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간 네팔 당국은 2차 홍수 우려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헬기 운항을 제한해왔다.
정부 대응팀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카트만두에서 6대의 헬기를 확보했으나 네팔 당국의 통제 때문에 전날에는 남동발전 측 헬기 1대만 수색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현지 기상 상황이 어느 정도 호전되면서 정부가 임차해 이날 이륙한 헬기 외에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도 이륙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수색·구조와 관련한 상황도 전해왔다.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된 우리 국민 10명은 소속 기업에서 잘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우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단장은 전날 네팔 외교부 관계자 등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을 접촉해 연락 두절된 우리 국민 수색·구조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신속대응팀은 기상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우리 기업들과 함께 이날 민간헬기를 동원해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네팔 홍수로 인해 연락이 두절된 가족들과 만나 네팔 현지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고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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