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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TMU역에 안전펜스 설치
일부 시의원 등 "돈 낭비" "안전문 만들어야"
- 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31 2026 04:35 PM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의 지하철역 안전펜스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조시 매틀로우 토론토시의원은 허리 높이의 안전펜스를 ‘돈 낭비’라고 비판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도 같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토론토가 더 나은 안전 대책을 마련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교통위원회(TTC)가 TMU역에 철제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티뉴스 방송 사진
토론토시장 후보 브래드 브래드포드도 안전펜스를 비판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대로 걸어서 통과할 수 있는 ‘반쪽짜리 울타리’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브래드포드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이 펜스가 추락을 막지 못하고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한다며, 구멍이 있는 작은 펜스는 안전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TTC는 TMU역 승강장을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설치되는 안전펜스를 9월 말까지 모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틀로우와 브래드포드는 대신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전문은 열차가 도착하거나 출발할 때 문이 열리고 닫히는 장벽 형태의 안전시설이다.
그러나 안전문은 철제 안전펜스보다 설치 비용이 크게 높다. 토론토시는 TMU역을 시작으로 안전펜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선로 무단 진입 감지 기술을 우선순위가 높은 10개 역에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역당 비용은 약 2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TTC 최고경영자인 만딥 랄리는 안전펜스와 인공지능 기술이 승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이 선로 무단 진입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알고리즘을 구축한 뒤, 누군가 선로로 뛰어들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 직원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문 설치 비용은 역당 약 5천만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는 안전문이 안전 측면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대책이지만 비용과 설치 과정에서 상당한 재정적 및 운영상의 문제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문 설치로 인해 역이나 노선의 장기간 폐쇄, 역 무정차 통과 등 상당한 운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은 안전문 설치를 위해서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 이사회가 안전 계획을 논의할 당시 차우 시장은 TMU역 안전펜스 설치에 필요한 예산은 이미 확보돼 있지만, 보다 복잡한 안전문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다른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에 안전문을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는 승객 안전과 자살 예방, 기물 훼손, 선로로 떨어지는 잔해로 인한 장시간 운행 지연 등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TTC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선로 무단 진입 사고는 199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300분 이상의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
현재 TMU역에 설치되고 있는 철제 안전펜스는 랄리가 과거 교통 분야 임원으로 근무했던 미국 뉴욕시에 설치된 시설과 유사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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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Harrison Park ( harrison119**@gmail.com )
Aug, 31, 07:38 PM Reply지금 설치하여는 안전 펜스는 정부의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너무나 허술하고 엉터리인 것 같다. South Korea의 Seoul 지하철 안전 Screen Door를 견학하여 보고 배워서 그대로 만들면 가장 안전 효과가 높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