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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60년엔 세계 최고령 국가"
65세 이상 41% 예상...일본 추월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Sep 04 2026 07:56 AM
작년 전세계 고령인구, 영유아 추월...사상 최초
한국이 2060년이면 전 세계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지난해 전 세계의 고령 인구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5세 이하 영유아 인구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 인구조사국의 보고서 '고령화 세계: 2025'에 따르면 한국 고령 인구 비중은 지난해 20.3%로 세계 22위 수준이었지만, 2060년에는 41%로 상승해 기존 1위인 일본을 추월할 전망이다. 한국의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중도 같은 기간 4.8%에서 18.3%로 올라 모나코(27.1%), 일본(19.4%)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 중위연령은 같은 기간 46세에서 52.8세로 높아졌다. 중위연령은 한 사회의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일렬로 세웠을 때 가운데에 위치하는 나이대를 말한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부양해야 할 노인 수를 뜻하는 '노년 부양비'도 29.5명에서 81.6명으로 치솟았다. 2060년 전 세계 노년부양비 예상치(32.1명)의 2.5배 수준이다.
지난해 전 세계 고령 인구는 8억5,200만 명으로, 총인구 81억3,200만 명의 10.5%를 차지했다. 반면 5세 이하 영유아 인구 비율은 10%를 밑돌았다. 인구조사국은 "가장 어린 연령대와 가장 나이 많은 연령대의 인구 순위가 뒤바뀌는 현상은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노인 인구는 2060년까지 20억 명으로 늘고 비중도 19.6%로 상승하는 반면, 영유아 수는 같은 기간 7~8%대로 주저앉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이유는 출산율이 인구수를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인 '대체 출산율(부부당 2.1명)' 이하로 고착했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세계 인구의 71% 이상이 출산율이 대체 출산율을 밑도는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2013년 45%보다 26%포인트나 급증한 수준이다. 중국과 인도 등 인구가 많은 국가들의 출산율도 대체출산율보다 떨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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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