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중국 칭다오 조선소서 화물선 화재 25명 사망
5명 부상...탑승자 42명 중 12명 안전 대피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Sep 10 2026 09:22 AM
중국 칭다오의 조선소에 정박 중이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 불이 나 2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0일 오전 11시15분쯤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베이하이 조선소에서 정박해 수리 중이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동부 산둥성 칭다오시의 한 항구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10일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서울 한국일보 사진
이 조선소는 중국 대표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국영 조선소다. 화재는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중국 당국은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소방과 공안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화재 당시 탑승자는 42명으로, 이중 12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모든 지역과 관련 부서는 이번 사고에서 깊은 교훈을 얻어 모든 유형의 화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조사하고 시정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재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화재를 목격한 인근 지역 주민은 AFP통신에 "배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봤지만, 눈에 보이는 불길은 없었다"며 "폭발음도, 냄새도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 선박의 국적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신화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조선소에 정박 중인 '오션 멜로디호' 앞에 소방차 여러 대가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운 데이터 업체 머린트래픽에 따르면 오션 멜로디호는 길이 190m의 벌크선으로, 라이베리아 국적이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