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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남편, 한인 아내 총격 살해 후 자살
콜로라도 신윤정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Sep 11 2026 07:59 AM
【LA】50대 한인 여성이 별거 중이던 비한인 남편의 총격에 피살됐다.
남편은 범행 후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주 엘파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북쪽 글렌이글 지역의 주택에서 신윤정(53)씨와 별거 중이던 도널드 존슨(64)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콜로라도주 글렌이글의 신윤정씨 집에 음악수업이 취소됐다는 안내문이 부착됐다. KRDO 방송 사진
엘파소카운티 셰리프국은 정황상 존슨이 아내 신씨를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살인 후 자살’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콜로라도주 지역매체들에 따르면 엘파소카운티 셰리프국에 지난 7일 오전 9시47분께 글렌이글 지역 주택에서 수일째 모습을 보이지 않던 신씨에 대한 안전 확인 요청이 접수됐다.
신고자는 신씨의 이웃으로, 신씨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신씨와 별거 중인 존슨의 차량이 주택 진입로에 주차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신씨의 집에서 이상 징후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웃 플로이드 커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개월 전 신씨의 집에서 큰 소리가 들렸고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신씨가 경찰관과 약 30분간 이야기하는 모습을 봤으며, 신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신씨는 자택에서 음악을 가르쳤는데, 사건 이틀 뒤인 9일에도 학생들이 음악 수업을 받기 위해 신씨의 집을 찾았다. 이웃들은 수업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현관문에 안내문을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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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