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구독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HotNews 에어캐나다, 전화 예약 수수료 30불 부과
  • HotNews 유선 인터넷 속도 캐나다 20위, 한국 22위
  • HotNews 넷플릭스, 직원 1천명 줄인다
  • HotNews "로토맥스 이번엔 꼭 사야지"
  • HotNews 캐나다군인 3명 암호화폐 관련 납치 혐의 기소
  • CultureSports 캐나다 곳곳서 '한인 문화유산의 달' 기념
  • HotNews 캐나다인 미국 방문 6개월 연속 늘어나
  • HotNews 피클볼(Pickleball), 괜찮은 운동인가
  • HotNews 토론토 주민 68% "다급할 때 경찰 출동 지연 우려"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뉴스구독
  • 기사검색
  • 후원

Home / 주간한국

땅이 솟아오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삐뚤빼뚤 건물에 박힌 핀 ‘시선 고정’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Sep 19 2026 02:28 PM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에는 한눈에 봐도 기울어진 건물이 즐비하다. 마치 누군가 직사각형이 아닌 사다리꼴 건물을 짓고 싶어 하기라도 했던 듯 기이한 각도로 외벽이 기울어 있다. 스웨덴이 위치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땅이 서서히 솟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각을 무겁게 누르던 거대 빙하가 빙하기 이후 녹으면서 지각이 제자리를 찾는 '후빙기 반동' 현상을 겪고 있는 것. 오랜 세월에 걸쳐 지반이 솟아오르니 건물의 수평도 틀어졌다.

 

23a595e3-4240-4b5c-bda8-d1c24d723734.jpg
스웨덴 스톡홀름 구시가지의 건물들의 수평이 서로 맞지 않아 소실점이 틀어져 있다.

 

4a63a70e-9182-41b6-92da-bd59d0a14862.jpg
스웨덴 스톡홀름 구시가지의 건물의 벽이 눈에 띄게 기울어 있다.

 

기울어진 건물은 구시가지 감라스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도 스톡홀름은 연 약 5㎜씩 지반이 솟아오르고 있는데, 감라스탄에는 700년이 넘은 건물도 있다. 단순 계산으로 처음 건물이 지어졌을 시점 대비 지반이 3m 넘게 솟아오른 셈. 모든 지점이 정확히 동일한 높이로 솟아올랐다면 해수면만 낮아질 뿐이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각 지점마다 조금씩 상승 높이가 달랐고 단차가 발생한 지점의 건물들은 기울어졌다.

이 오래된 건물들의 또 다른 특징은 층마다 창문 간격으로 철제 장식이 박혀 있다는 점이다. 앙카르스루타르(ankarslutar)다. 건물 외벽을 골조의 보에 고정하는 구조다. 벽이 벽 자체나 지붕의 무게에 눌려 바깥쪽으로 휘는 것을 막는 ‘고정핀’ 역할이다. 실용적인 목적으로 설치됐지만 ‘어차피 밖에서 보이는 거 예쁘게 만들자’는 생각에 시대가 지날수록 장식적 요소가 가미됐다. 앙카르스루타르로 문자를 만들거나, 숫자를 만들어 건물 준공연도를 표시하기도 했다. 현재에는 건물의 역사성을 증명하는 숫자지만, 당시에는 건물이 신축임을 내세우려는 용도였다고.

 

6b741a7c-b546-4169-9531-4cd6b7d49e5c.jpg
스톡홀름 구시가지 건물 외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앙카르스루타르.

 

00280540-8d97-4d53-be93-60b1508e6ca7.jpg
해당 건물의 앙카르스루타르는 숫자 '1630' 모양으로 돼 있는데, 지어질 당시 올해 지은 '신축'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건물 모서리에 커다란 돌이나 낡은 대포 포신이 묻혀 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좁은 골목에서 마차가 교차로를 돌 때 바퀴가 건물 모서리에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범퍼다. 17세기 귀족들이 감라스탄에 저택을 지으며 마차 통행이 늘자 설치가 늘었다고.

 

495e8a07-1fe2-40d1-8dba-647aa4ddbc39.jpg
스톡홀름 구시가지 길모퉁이에 설치돼 있는 부딪힘 방지 돌.

 

45dd882c-ab47-4332-b916-91e025066cb7.jpg
가정집 벽으로 재활용된 바이킹 룬스톤. 왼쪽에 부딪힘 방지 범퍼로 쓰인 포신이 보인다.

 

bf07ecbf-0d2a-46cb-bb53-98633f6f61e5.jpg
바이킹 룬스톤에 새겨진 룬 문자.

 

범퍼 돌과 더불어 흥미로운 돌이 하나 더 있다. 한 건물 외벽에 박힌 ‘룬스톤’이다. 바이킹 시대 문자인 룬 문자가 새겨진 11세기 비석이다. 건물은 그로부터 수세기 뒤인 중세시대에 지어졌지만 건축 과정에 인근에 세워져 있던 룬스톤을 ‘재활용’했다. ‘토르스텐과 프뢰군이 아들을 기리며 이 비석을 세우다’고 적혀 있는 추모석이 평범한 가정집 벽체로 사용된 것. 문화재 훼손으로 볼 수도 있는 행위였지만 덕분에 비석은 긴 세월 동안 망실·파괴되지 않고 보존됐다.

스톡홀름=글·사진 이한호 기자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낭만이 완성한 건축 20 Sep 2026
땅이 솟아오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19 Sep 2026
아무도 막아서지 않는다 13 Sep 2026
발길 닿는 곳곳 음악·영화·예술·미식 15 Aug 2026

카테고리 기사

스크린샷 2026-10-13 132439.png
W

캐나다서 분홍빛 오로라 만날 수 있다

13 Oct 2026    0    0    0
h1006a018a30.jpeg
W

밤마다 두세 번 화장실 가는 중년 남성

08 Oct 2026    0    0    0
screenshot 2026-10-08 at 12.55.35 pm.png
W

항암치료, "완치도 안 되는데..."

08 Oct 2026    0    0    0
5ab7419e-ef6b-4784-b11d-22102ef97682.png
W

이창동 감독 16년 만에 지킨 약속

08 Oct 2026    0    0    0
06330b64-40c1-4b12-86c5-0225fe857ca2.jpg
W

칼각 댄스로 불법 설파

08 Oct 2026    0    0    0
f84e3b7b-6c96-4bd7-883a-2f07d81d1fcb.jpg
W

갑상선 암은 착한 암?

08 Oct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61014-08105002.jpg
Opinion
예산집행과 성과 검증
14 Oct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대학.jpg
HotNews

아이비리그 코넬대, 집단 성폭행 사건에 발칵

23 Sep 2026
0
사진2.jpg
HotNews

40대 한인, 시계 팔려다 3인조 폭행에 중상

21 Sep 2026
0
campus-profile-windsor-01.jpg
HotNews

다른 학교는 고전하는데...

24 Sep 2026
0
엘지 올인원 세탁기capture.jpg
CultureSports

“이걸 왜 따로 샀을까?”

25 Sep 2026
0
캐나다돈2  cp통신.png
HotNews

"생활비에 보태려고" "빚 갚으려고"

08 Oct 2026
1
사진.jpg
HotNews

"넓고 쾌적하고 없는 게 없다"

17 Sep 2026
3
허경2.jpg
HotNews

'허가네' 허경 사장 별세

02 Oct 2026
1
카슨.jpg
HotNews

"다들 미쳤네!"

08 Oct 2026
0


The Korea Times Daily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대표메일/기사제보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캐나다한국일보의 모든 기사(content)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6 The Korea Times Dairy.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