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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코넬대, 집단 성폭행 사건에 발칵
20대 여성, 한인 등 7명 상대로 소송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Sep 23 2026 08:10 AM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학교 사교클럽에서 남성 7명이 여학생(당시 20세)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소장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코넬대에 다니지 않는 이 여성은 사교클럽 회원이던 남성 7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7명 중 1명은 한인 학생이다.

카유가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코넬대 이타카 캠퍼스. 코넬대 웹사이트 사진
코넬대 신문 '코넬 데일리 선'과 폭스뉴스 등은 피해 여성이 지난 14일 뉴욕주 법원에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소장을 통해 2024년 10월 코넬대 카이 파이(Chi Phi)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남성 7명으로부터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받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사건 당일 코넬대 트라이 델타 사교클럽 행사에 참석한 뒤 일행과 함께 카이 파이 하우스로 이동했다. 술을 마신 상태였던 피해 여성은 이곳에서 피고 중 일부로부터 흰색 가루(케타민)를 흡입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한인 이모(27)씨를 포함한 7명이 이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소장에 적시됐다. 이씨는 코넬대 2027년 졸업 예정자로 알려졌다.
소장에는 피해 여성이 술과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의사표현을 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는 사실을 일부 남성들이 알고도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약 3주 뒤인 2024년 11월8일 코넬대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으나 가해자로 지목된 7명에 대한 기소로 이어지진 않았다.
코넬대는 21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성폭행 관련 소송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문제의 사교 클럽 카이 파이에 대해 활동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뉴욕주 이타카에 있는 코넬대는 아이비리그 명문 사립대학으로 1865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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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