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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캐나다 군용차량 사업 계속 추진
차부품업체들과 합작법인 설립 논의
- 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02 2026 03:07 PM
잠수함 수주 실패에도 "협력안 유효"
올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실패한 한화가 캐나다 내 군용차량 생산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디펜스 캐나다와 캐나다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는 자동차부품업체들과 군용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화가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제시한 협력안의 하나로, 캐나다 국방투자청이 입찰 참여 기업들에 캐나다 경제와 산업에 기여할 방안을 제안하도록 요구하면서 추진됐다. 당초에는 한화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전제로 한 계획이었다.

잠수함 사업을 놓친 한화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들과 군용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사업을 계속 논의하며 현지 방산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CTV 방송 사진
이와 관련해 글렌 코플랜드 한화디펜스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협력안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코플랜드는 연방정부 고위 관계자들과도 이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플라비오 볼페 캐나다자동차부품제조협회장 역시 이 사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지난달 토론토에서 열린 회의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된 캐나다 정부의 투자 제안 자료에 이 사업이 ‘프로젝트 애로우 디펜스 인더스트리즈’라는 이름으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볼페 회장은 한화가 잠수함 사업 수주에 실패한 데 대해 아쉬워했지만 양측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산업과 기술 혁신, 캐나다와 한국의 관계가 이번 협력의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노후화된 중고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교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수개월간의 수주 경쟁 끝에 독일 TKMS가 한화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코플랜드는 군용 차량 합작사업이 실제로 성사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면서도, 관련 협상이 계속되는 만큼 사업 추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합작사업에는 온주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가동이 중단된 자동차 공장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코플랜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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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