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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10.22 일왕 즉위식 그리고 다양한 변수들
KimChangSoo (beddoe6**@gmail.com) | 조회 : 1333 | Jul, 25, 10:32 AM

트위터에 올라온 국내 매체 기사와 분석을 요약 정리했다.

전화위복

일본의 수출 규제는 비록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부랴부랴 하게 된 것이지만, 기업별로 품목을 정확하게 조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의 핵심 전략은 '공론화'였다. 특히 '대화 거부'로 일관하는 일본의 태도를 있는 그대로 세계 대표들에게 보여주자는 게 핵심이었다. 

이러한 전략은 실제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상대로 일본은 여기에 답하지 않았다. 이는 국제사회에 일본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화이트 리스트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것은 곧 우방국 관계의 파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이뤄진다면 그 시점부터 한일 양국 갈등은 전면전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변수가 더해지면서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여름휴가를 떠난 것이 큰 변수로 꼽힌다.

법령 개정에 따른 의견 공모에 3만 건이 넘는 대량의 의견서가 접수된 것도 변수로 꼽힌다.

화이트리스트 대상 품목만 해도 1,100여 가지에 달하는데, 이를 모두 규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한일 정치 일정

우선 한일 갈등 속에서 맞이할 8·15 광복절에 나올 양측의 메시지가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월 22일로 예정된 일왕 즉위식 일정도 주목된다. 일본으로서는 반세기 만에 맞는 가장 중요한 정치 일정이다.

내년에 남북 문제와 미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맞물려 돌아간다. 남북 하나의 경제 공동체에 대한 일본의 방해, 북한을 통한 가스관 배설과 러, 북한, 그리고 한국을 연결하고 싶은 러시아, 한국을 미국에서 떼어내고 싶은 중국, 한미일을 연결 시키고 싶은 미국.

앞으로 펼쳐질 어려운 시기에 세월호 하나로도 쩔쩔맨 박근혜 정부가 있었다면? 고심끝에 대한민국 정부를 해체한다고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어느 나라에 대한민국을 불가역적으로 위탁을 했을지도.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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