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라의 장수 환온이 촉나라를 침공하기 위해 양쯔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병사 가운데 하나가 강변에서 놀고 있던 새끼 원숭이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러자 어미 원숭이는 새끼 원숭이와 군사를 태운 함선을 따라 100여 리 (40km)를 쫓아왔습니다. 함선이 강폭이 좁아지는 협곡에 이르자 어미 원숭이는 새끼를 태운 배를 향해 몸을 날렸는데 배에 이르기도 전에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한 병사가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갈라 보았더니 어미의 창자가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습니다. 장수 환온이 새끼를 잡은 병사를 매질하고 대열에서 쫓아냈다고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은 마치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과 같다'고 하여 단장지애라는 고사성어가 유래되어 전해져 오고 있다 합니다.
쿵쾅쿵광 님 덕분에 고사성어 공부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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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hangSoo ( beddoe6**@gmail.com )
Jul, 10, 09:05 PM비난과 조롱은 잠시잠깐은 자신이 승리한 것처럼, 내가 더 옳은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결국 자신에게 좋지 못한 결과만을 초래한다.
트위터에 오늘 강원도 고성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 쓴 트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