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토론토 시민 15,000여명의 청원에 의해, 1793년 만들어진 Dundas Street 가 캐나다 흑인 노예 해방을 끝까지 저지한 캐나다 정치가 Henry Dundas 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고 거리 이름 변경 요청을 받아들여 토론토 시청과 의회는 더 적합한 새로운 인물, 적합한 지명 혹은 역사적 사건으로 거리 이름을 바꾸려 시도중임.
현재 4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음.
1. 기존 Dundas Street 고수
2.기존 거리명을 고수하며 기념이 될만한 거리 이름이나 설명을 추가 하는 방안
3.기존 거리명을 고수하며 3개 parketttes (Park보다 작은 0.5 헥타아르 규모의 작은 공원), 1 개의 공공 도서관, 그리고 Yonge-Dundas Square 만 변경
4.전부 교체 (Dundas Street East. Dundas Street West, Dundas Square, 그리고 Old Dundas)
만약 거리명을 바꾸면 730개 Street signs, 2 Subway Stations, 수많은 버스 승강장, 13 Park signs, 31 자전거 거치대, 8 토론토 커뮤니티 하우스, 소방서, 박물관, 그리고 전 토론토 도서관의 이름이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
(토론글은 BlogTo에 올라온 내용을 편집 요약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엄청난 재원,노력, 그리고 시간을 들여 토론토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거리 이름을 바꿔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흑인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그대로 기억을 한다고 해서 새로운 토론토 시민들의 인권이 나빠지는것은 아니라고 본다.
전체 댓글
KimChangSoo ( beddoe6**@gmail.com )
Jul, 23, 02:19 PM토론토 교민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patuckjohn ( johnpatu**@gmail.com )
Jul, 23, 06:13 PM그닥 관심사는 아니지만,토리가 Task force team 까지 구성해서 면밀히 rename 을 검토한다니
Dundas st에 연결된 인접 도시(미시사가,옥빌,벌링턴등)는 어찌하구,
최근 흑인차별 운동( Black lives matter)에 괜히 편승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KimChangSoo ( beddoe6**@gmail.com )
Jul, 23, 07:49 PMpatuckjohn :
저도 존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