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정부가 코로나19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
멜라니 마크(Mark) BC주 관광·예술·문화·스포츠부 장관은 12일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댄서, 작가, 화가를 비롯한 예술가들이 계속 본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지원으로 인해 많은 예술가들이 혜택을 받고, 팬데믹이 끝났을 때는 예술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술계 종사자들은 다른 업종 종사자들에 비해 가장 큰 재정적 타격을 입었고, 실업률도 다른 직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으로 인해 대부분의 예술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소규모로 열릴 수밖에 없게 됐고, 이로 인해 많은 예술계 종사자들은 직장을 잃거나 수입이 많이 감소하게 되는 결과가 낳고 있는 것이다.
이에 주정부는 지난해 가을,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예술 및 문화계 단체에 BC 예술인협회(BC Arts Council)를 통해 총 2100만 달러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발표에서 주정부는 5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며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종사자들은 1인당 최대 1만 2000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 지원금으로 종사자들은 비디오 에디팅을 비롯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들은 멘토십이나 훈련 등을 위한 지원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