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어제부터 외출제한령을 발동했지만 통하지 않을 거란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이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봉쇄해 온 토론토만 보더라도 연일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사적 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이어지는데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되면서 다음달에는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때문에 실효성을 높이려면 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온주민 모두 방역이나 거리두기에 참여해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장기화로 인한 무감각으로 인해 강제 효과가 나타날지도 의문입니다.
형평성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경찰이 벌금을 물 수 있다는 발표에 두려움만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경찰이 도로에서 불심 검문을 하거나 무작정 차를 세워 이유를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속시원한 대답은 아닙니다.
의료붕괴 위험은 더 큰 문제입니다.
의료진들이 일찍부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외출제한령에도 확산세가 억제될 수 있을지, 의료 한계치가 극복될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온주의 신규 확진자는 2천998명이며, 100명이 추가 사망했습니다.
지역별로 토론토에서 800명, 필 지역 618명, 욕 지역 250명이며, 워터루와 나이아가라에서 150명 넘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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