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타 지역 주민의 유입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휘슬러 등 스키장과 관광지에서 BC주민이 아닌 온타리오와 퀘백주에서 온 관광객들이 목격됐기 때문입니다.
휘슬러 스키장 측에 따르면 올 시즌 방문객의 10%가 타주에서 왔습니다.
어제 존 호건 수상은 주간 이동 제한에 어려움이 있지만 법적 자문을 통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C주는 현재 한 집에 사는 구성원만 만나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주 내에서도 타 지역으로의 여행을 미룰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워메인랜드에서도 멀리 휘슬러 스키장을 방문하는 사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BC주 정부는 다음주쯤 여행 관련 금지 계획을 발표하고 동시에 단계별 백신 접종 대상에 대해서도 공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BC주에서도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는데 이 확진자가 여행력이 없고 해외 여행자와 접촉한 적도 없어 감염 경로 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BC주에는 현재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4명이 확인됐으며, 지역 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BC주가 장기요양원 사태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하자 일부에서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지난해 11월 말 일일 환자가 1천 명을 넘었던 BC주는 이후 꾸준히 감소하며 어제까지 500명 (536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BC주 정부가 제공하는 1천달러 긴급 지원금과 관련 현재 40만 여명이 승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무용인과 안무가, 시각 예술가 및 작가와 배우, 멀티미디어 예술인 등에 1인당 최대 1만2천달러를 지원해 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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