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부작용 반응이 나타나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는 지금까지 30여 명이 백신 부작용을 보였습니다.
연방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까지 34만 여명이 백신을 접종 했는데 이 가운데 24명이 부작용 반응이 나타 났습니다.
이들은 접종 부위가 붓거나 감각에 이상이 오기도 하고, 메스꺼움이나 가려움증을 호소했습니다.
일부는 흉부의 불편함을 느꼈고, 호흡곤란이나 혈압저하 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팔락시스 쇼크가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망자는 단 1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온타리오주에서도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긴 했으나 쉽게 진정됐으며, 알버타주에선 6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10여 명은 설사와 구토, 발진과 같은 증상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알버타주 당국은 알레르기 반응자에 대한 2회차분 접종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건 전문가들은 실제 백신의 부작용이 일부 드러나더라도 팬데믹 상황이 길어져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피해 보단 훨씬 작은 문제라며 백신 접종 중단이 더 큰 피해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오늘 정오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약 66만 여명입니다.
한편, 노르웨이와 프랑스에서는 고령자나 질병을 앓던 초고령자들이 사망했는데 백신과의 연관성은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특정 제조번호의 모더나 백신을 맞은 시민들이 접종 10분 뒤 귀 밑 통증이 생기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혀가 부어 오르고 감각이 없어지는 집단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당국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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