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힘든데 에효.. 또 변이 바이러스까지 코로나 출현했네요 ㅠㅠ 이거 백신이 효과가 있는건지..

빠르게 백신접종을 하지않으면 더더욱 변이가 더 기승부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BC주민이 4명이나 추가로 나왔다. 

BC질병관리본부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상황 보고서를 통해 BC주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 환자 수를 업데이트하며 이같이 밝혔다. 

새로 확인된 4명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가 2명이다. 

이중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관련 여행 경험이 있었고, 남아공 변이 감염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데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지난 금요일 발표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방역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특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률이 50% 이상 높은데다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도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번에 4명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BC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6명, 남아공 변이 감염자가 총 3명이다. 

BC주의 변이 감염자 수는 현재 다른 주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지만, 타주에서 넘어오는 여행객들에게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5%의 샘플만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캐나다에서 수십 건의 변종 사례가 확인됐다. 이중 몇몇 변종들은 여행 이력과 어떠한 관련도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헨리 보건관은 “만일 BC주에서 다시 급속한 증가를 보이기 시작한다면, 이는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파일 가능성이 크다”며 “BC주민들은 지금 당장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 전문가들도 BC주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일부 사례가 여행 이력과 관련이 없다면, 이미 지역사회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됐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