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를 비롯한 전국의 코로나 사태가 새해 들어서도 좀처럼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스몰비지니스 20여만 개가 폐업 위기에 몰려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자영업 연맹(CFIB)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스몰비즈니스 업주 5만8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맹 측은 이날 내놓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사에서 업주 18만1천 명이 폐업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6명 중 1명꼴이다”고 지적했다. 연맹 측이 지난여름 실시한 조사에서는 업주 15만8천 명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연맹 관계자는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나아지지 않으면 스몰비지니스들이 줄지어 문을 영구적으로 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영업계 전체 근로자의 20%에 해당하는 24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연말 코로나 백신 등장으로 일말의 기대감을 가졌지만 새해 들어서도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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