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부동산 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광역토론토의 신규 매물은 전년 보다 92% 증가했습니다.
장.단기로 임대하던 콘도가 매물 시장에 나오면서 선택폭이 넓어진데다 가격도 떨어지자 매매량이 20.7%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콘도 매매 거래량은 모두 6천 469채입니다.
전문가는 보통 연말이면 파티나 모임, 쇼핑에 몰리는데 지난 크리스마스는 코로나 탓에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리며 거래가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콘도 매매 가격은 11%나 급락했습니다.
이 기간 평균 매매 가격은 $610,044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616,771달러보다 떨어졌습니다.
토론토 시의 콘도 매매 가격도 $644,516로 2.4% 하락했습니다.
한 중개인은 지난달이 콘도 구입에 최적기였다며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콘도 임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 콘도 1만2천584채가 렌트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수준입니다.
여행객과 단기 임대에 사용하던 콘도들이 장기 임대 시장에 나오면서 물량이 132%가 급증했습니다.
임대료도 1년 전 $2,208 이던 1베드룸 월세는 $1,845로 16.5% 하락했고, 2베드룸도 $2,868에서 $2.453로 14.5% 떨어졌습니다.
협회는 올해도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 중개인은 지금도 세입자를 찾지 못한 집주인들이 많다며 임대료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고 전해 콘도 투자자들이 울상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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