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자 송금인 인터렉 e-트렌스퍼는 은행 계좌가 아닌 상대방의 이메일 주소를 통해 돈을 보내는 이체 방식입니다.
은행들은 빠르고 쉽고 안전하다고 광고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면 이메일을 통한 송금이기 때문에 은행측 책임이 아니라고 나몰라라합니다.
스낵 판매를 해 오던 한 여성은 코로나 이후 대부분의 거래를 전자 송금에 의지하는데 고객이 보낸 돈을 3주 후쯤 찾으려했으나 사라졌습니다.
또 다른 남성도 이트랜스퍼로 인해 500여 달러를 잃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터렉 송금 이용 건수가 지난해 3월 5천200만 건에서 12월에만 7천700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와 함께 피해 사기도 증가하는 겁니다.
지난해 e-트랜스퍼 사기가 1천800여 건 발생해 피해액만 3백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2019년 보다 무려 40만 달러가 더 늘어난 겁니다.
피해자들은 은행이 피해 고객에게 잘못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트랜스퍼 페이지에 사실을 알리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경고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우선 이트랜스퍼를 이용할 때는 자신과 상대방만 알 수 있는 질문과 대답을 선정하고 이 내용은 문자로 보내거나 다른 이메일로 전달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 이메일 비밀 번호는 주기적으로 바꿔주고, 트랜스퍼 할때도 추가 보안 항목이 있을 경우 복잡하더라도 따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진짜 이런시기에 사기까지 기승이네요 피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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