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맨 생각]
토론토한인회 대장정
한인회 대장정은 30여명의 동포들이 토론토에서 12일동안 걸어서 오타와까지 가는 행사이다.
그 목적은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및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기 위함이라 한다.
김치맨은 그 소식 듣고서 한동안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생각끝에 그 기사 댓글과 TALK게시판글로 그 행사를 취소하기를 권했다.
그 이유는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Anything that can go wrong will go wrong
이는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할때 사용되는 말이다.
즉 상식적으로 볼 때에 잘못 될 수 있다고 예견되는 일은 꼭! 어디선가, 무엇인가에서 잘못되어간다는 교훈이다.
그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 준비하는 관계자들은 절대로 잘못돼가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을 성 싶다. 그러나 세상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캐나다 국토를 도보로 횡단한 테리팍스(Terry Fox)나 토론토 동포 원재엽선생은 홀홀단신 혼자서 걷거나 뛰었다. 물론 지원차량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한인회대장정 단체로 걷기행사는 전적으로 다르다. 마치 무슨 일에 항의 시위, 행진(Rally/March)하듯 여러 사람(최소 30명)이 함께 그 먼길 천리길(400키로)을 뚜벅뚜벅 걸어간다.
혼자 또는 소수의 사람들이 움직일 적에는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그런데 수십명의 인원과 여러 대의 차량이 함께 움직이는 행사에서는 미처 예기치 못했던 일들이 생길 수 있다. 그것도 하루 당일치기나 1박2일 코스도 아니고 무려 11박 12일에 걸쳐 진행되지 않는가?
토론토한인회에서 벌리는 그 전무후무한 행사가 만일에 잘못 돼간다면 어찌될까?
김치맨 9058700147
출처: https://open.kakao.com/o/ghNWr6cc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Feb, 24, 01:35 PM토론토한인회 회원도 아닌 김치맨이가 한인회 행사계획에 재뿌리는 짓 하고 있는 거 같아
조금은 좀 그렇습니다.
그런데요! 두고 보십시다!
문제는요! 불의의 사고나 예상치 못했던 문젯점들이 드러나서 그 행사가 우습게 돼 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한두명, 소수가 아닌 40명이 함께 움직인다는 게 얼마나 위태로운 일이겠습니까? 그것도 당일치기나 1박2일 코스도 아닌데...
또한 중요한 문제는 우리 토론토동포들과 한국언론, 그리고 이곳 타민족언론들로부터 조명과 각광을 받아야만 할 터인데!
제가 보기에는 내세운 명분이 너무도 애매하고 추상적입니다.
차라리,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규탄!
북한핵과 미사일 개발 성토!
뱅글라대쉬 빈민돕기 모금을 위해!
등등의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내걸어야만 각계의 호응을 받게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