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맨 잡설]
12월 2일에 온주자유당 당수가 될 보니 크롬비(Bonnie Crombie)?
미시사가 시장 보니 크롬비 (Mississuga Mayor Bonnie Crombie)가 10월 7일부로 시장직을 무급휴직한다.
그 사유는 11월말에 실시되는 온주자유당 당수 선거에 후보로 나서기 때문이다.
2018년 주총선에서 쫄닥 망해버린 온주자유당(Ontario Liberal Party ,OLP)이다.
15년간 집권당으로 온갖 부패스캔들에 흽싸였던 온주자유당!
그래서 2018 총선에서 단 7석을 얻어 제3당으로 전락했다.
2014년 총선에선 총 107석 의석중 48석을 차지했던 자유당이다.
작년 2022년 6월 총선에서도 겨우 8석!
대다수 온주 주민들로부터 버림 받은 군소정당이다.
이제 2026년 6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당이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새로운 인물을 당수로 내세워 차기 총선에서 온주보수당정권을 무너뜨리고
또
다시 집권여당이 되고자 발버둥치고 있다.
그래서 자유당원들이 지목한 새인물이 바로 보니 크롬비(Bonnie Crombie) 미시사가 시장이다.
크롬비는 1960년생! 63세. 이혼녀, 자녀를 셋둔 싱글마더(Single mother)이다.
2020년에 이혼한 전 남편은 Brian Crombie.
보니의 처녀쩍 이름은 Bonnie Stack이다, 1984년 결혼하면서 남편 성을 따라 개명한 것이다.
대학교수이며 토론토시장을 역임한 David Crombie 와는 관련이 없는 보니이다.
자유당 당수선출 경선에 나선 후보는 5명이다.
물론 가장 널리 알려진 보니 크롬비가 단연 선두!
8만여명 자유당원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돼 12월 2일 발표될 신임 자유당수!
보니는 2008년 정계진출, 연방의원 당선(미시사가),
2011년 연방총선에서 재선에 실패!
그해에 미시사가 시의원 당선!
2014년 12월 미시사가 시장 당선! 그후 2018년 재선, 2022년 3선 시장!
이제 보니는 온주자유당 당수가 되고자 나섰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고 그녀가 당수가 될 것이다.
그런데!!!! 당수가 되면 그 즉시 미시사가 시장직을 사임해야 할 터인데!
아, 글쎄! 휴직(Leave of absence)이 그 무슨 쪼잔한 짓거리입니까?
만에 하나라도 당수 선거에서 패하면 또 다시 미시사가 시장 노릇 해먹겠다는 얘기 아닌가요?
김치맨은 온주자유당을 무지 싫어하고 있고!
달톤 매퀸티(Dalton McGuinty), 캐스린 윈(Kathleen Wynne),
이 두 당수 겸 주수상들을 혐오하고 있다.
그런데 12월부터는 보니 크롬비(Bonnie Crombie)당수를 날카로운 눈매로 지켜보게 될 것 같다.
2023.10.03.
김치맨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Oct, 03, 01:12 PM알고보면....보니 크롬비(Bonnie Crombie)도 참으로 기구한 운명과 팔자를 타고난 성 싶습니다.
폴랜드 이민자부부의 딸로 태어났는데!
3살쩍에 부모가 갈라섰고!
9살때 엄마가 재혼!
그래서 어릴 적엔 성씨가 Stack 였다가 나중에는 의붓아빠 성씨 Sawarna로! 그리고 24살적에 Brian Crombie 와 결혼하면서 Bonnie Crombie 로 또 다시 개명!
그나저나! 지난 5월에 자유당 당수 후보선언했을 적에 그 즉시 미시사가 시장직을 사임했어야 하지 않았겠습니까? 지난 넉달동안 그녀는 낮에는 시장! 밤과 주말에는 당수후보선거운동?
그리고 또! 작년 10월에 3선 시장에 당선된 그녀입니다,
이제 12월2일에 자유당 당수되면? 시장직 사표내겠지요?
후임 미시사가 시장뽑는 보궐선거를 실시해야겠지요?
보니 크롬비는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치인이라고 누가 비난해도 할말이 없겠지요?
온주주수상? 아나~ 콩떡이닷!